[혿탷] Cherry P (BDSM, 19+)

🥀김동한 짤 하나 때문에 시작한 짧은 갑분비(갑자기 분위기 BDSM)주의
🥀18년도 글 백업임니다
🥀성인글이에요! 신음 주의!

(할많하않)

"동한아, 세이프워드 뭐라고?"

"..체리요."

체리요? 말 끝마다 뭐 붙이라고했지? 그냥 맞고 시작할래? 태현은 옷을 다 벗고 무릎을 꿇은 동한의 허벅지를 발로 꾹 눌렀다. 팔은 뒤로 묶인채 인상을 찡그리던 동한이 태현을 올려다봤다. 체리요..주인님.

옳지, 이제 알아서 해봐 정신 안차리고 눈치없이 굴면 혼나. 태현이 동한의 머리채를 잡고 자신의 바지 앞섶으로 가져다댔다. 동한이 가지런한 앞니로 침대에 앉아있는 태현의 지퍼를 내렸다. 드로즈 위를 몇번 핥다 침으로 축축히 적셔지자, 드로즈도 마저 입으로 끌어내렸다. 이미 살짝 솟아있는 태현의 페니스를 조심스레 물었다. 으응, 가느다란 한숨섞인 신음이 머리위에서 들렸다. 이빨 넣어, 물면 또 혼난다. 동한이 우물거리며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입을 오무려서 최대한 치아를 가리고 본격적으로 강하게 빨아당기며 귀두사이를 핥자 태현의 신음이 더 커졌다. 흐응, 으읏, 아, 흑. 동한의 머리를 붙잡은 손에도 힘이 들어갔다.

동한이 살짝 눈을 치켜떠서 태현을 올려다보면서 목구멍에 힘을 주고 침 삼키듯 압력을 주자, 태현이 잡고 있던 동한의 머리채를 당겨 더욱 깊게 박아넣었다. 동한은 숨 쉴 타이밍도 없이 목으로 바로 넘어오는 정액을 모두 삼켰다. 태현의 손을 빠져나온 동한이 숨을 몰아쉬며 콜록거리자 태현이 웃었다.

"힘들어?"

"아니요, 주인님."

"이제 알아서 니꺼 세워, 10초 줄게."

"아니 주인님, 손을 못쓰는데 어떻게 세워요."

"말대꾸하는거야?"

동한이 억울한듯 쳐다보자 태현이 웃음을 지우곤 발로 허벅지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눌렀다. 종아리까지 눌리는 저릿함에 동한이 아픈 신음을 냈다. 허벅지를 누르던 발이 점점 올라가 동한의 페니스를 건드렸다. 아흑. 동한의 고개가 앞으로 꺾이자 태현이 동한의 턱을 들어올렸다.

"소리 내지마. 움직이지도 말고."

"..네, 주인님."

입을 앙다물고 다시 바로 앉은 동한을 보던 태현이 발을 움직여 동한의 페니스를 감싸듯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였다. 동한이 입을 더 세게 깨물곤 태현을 올려다보았다. 인상을 쓰며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이 태현을 기분좋게 했다. 달싹이는 허벅지를 다른 쪽 발로 눌러 제지하고 좀 더 빠르게 자극시켰다. 이번엔 허리를 들썩거리는 동한의 어깨를 손으로 눌러준 뒤, 태현은 점점 커지는 페니스를 툭 건들곤 침대에 누워,하고 명령했다. 동한이 비틀거리며 일어나 천천히 침대에 올라갔다.

"지금부터 움직이면 바로 바닥에 무릎꿇고 내가 마음에 들때까지 기다리게 할거야. 알겠어?"

"네, 주인님."

동한의 위로 올라탄 태현이 손가락에 침을 바르곤 자신의 뒤를 풀기 시작했다. 태현의 하얀 와이셔츠가 바스락거렸다. 후으, 으응, 억누른 소리가 터져나오고 손가락이 4개가 될 즈음, 동한이 눈을 질끈 감았다. 이런 야한 노태현을 보면서 움직이지 말라니,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었다.

"동한아, 눈 떠야지?"

"네..주인님."

동한이 움찔거리며 살짝 실눈을 떴다. 동한이 눈을 뜨자마자 본 건, 동한의 가슴에 머리를 박고 젖꼭지를 빨면서 손가락으론 자신의 뒤를 쑤셔대고있는 노태현이었다. 시발, 진짜. 동한이 속으로 욕지거리를 뱉었다.

동한이 손목의 수갑을 뜯어버릴까 생각하던 중, 태현이 동한의 페니스를 붙잡아 자신의 엉덩이골 사이에 천천히 비볐다. 김동한, 움직이지 말랬어. 움직이면 안넣을거야. 동한의 허벅지가 자연스레 올라가자 태현이 다시 한 번 주의를 줬다. 동한이 우는 소리를 내며 태현을 최대한 불쌍한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씁, 불쌍한 척해도 안돼. 태현이 단호하게 말하고 느릿하게 페니스 위에 애널을 맞춘 뒤 앉았다. 빈틈없이 꽉 조여오는 압박에 동한이 큰 숨을 들이마셨다. 태현이 고개를 들고 긴 신음을 뱉었다. 아, 딱 미치겠다. 동한의 실낱같은 참을성이 끊어져 가고 있었다.

"아, 형, 저 못하겠어요. 체리, 체리, 완전 체리."

"아, 아으, 김동한, 뭐하는 짓이야."

"그냥 제가 위에서 박게 해줘요, 제발."

"안돼. 오늘은 나 하고싶은대로 다 해주기로 했잖아."

태현이 고집을 부리자 동한이 심술 난 얼굴로 허리를 올려쳤다. 아흑, 김동한, 가만 있으랬지. 아 진짜 노태현 짜증나!

태현이 일어나려는 동한의 가슴을 손으로 누른 뒤, 좀 더 강하게 조이며 앞뒤로 천천히 뭉근하게 움직이자 동한의 낮은 신음이 터졌다. 아, 미친, 이러는데 어떻게 가만있으라고. 결국 동한이 수갑을 힘으로 뜯어버리고 위에 앉아있는 태현의 허리를 붙잡아 빠르게 돌려눕혔다. 태현이 놀라 눈이 커지자 동한이 슬쩍 웃었다.

"야 김동한!"

"미안해요, 진짜 못하겠어서."

야 이, 한마디하려던 태현의 입을 손으로 막고 한손은 태현의 젖꼭지를 매만지며 빠르게 박아넣었다. 으흡, 으, 응, 흐응, 태현이 쾅쾅 올려치는 빠른 리듬에 허리를 떨었다. 급하게 동한의 팔목을 붙잡고 태현이 흥분감에 벌게진 눈을 꾹 감았다. 태현이 벗어나려 자꾸만 올라가는 바람에 침대 헤드에 머리가 부딪힐것같아 동한이 태현의 허리를 다시 확 끌어당겼다. 아으, 동한, 아, 김동한, 하윽, 눈을 감은 채 신음을 흘리는 태현에게 동한이 입을 맞췄다. 빠른 허릿짓에 대비되는 느릿하고 안달나게 하는 키스에 태현이 동한의 목을 잡아 끌었다. 아, 아흐, 더 세게, 더 빨리 해줘. 입에서는 태현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말이 신음과 함께 뒤죽박죽 터져나왔다.



ㅡ



"형, 어땠어요. sm플 하고 싶었다면서요."

"다 좋았다가 마지막에 망친게 누군데?"

"근데 형이 너무했어요. 갑자기 그렇게 하면 저보고 어쩌라구요."

"내가 뭘?"

"몰라서 물어요?"

태현이 누워있는 동한의 가슴팍을 아프지않게 톡 때렸다. 하고싶은거 해주겠다고 선심쓰듯이 말했으면 끝까지 연기를 충실하게 해줘야지, 멍청아.

"아무튼 제가 해줬으니까 이번엔 내 차례죠?"

"그래, 동한아 뭐가 하고싶니."

음.. 야외플? 동한이 씩 웃자 태현이 어우, 미쳤나봐!하며 이번엔 힘있게 가슴팍을 퍽 때렸다. 아! 왜여! 동한이 또다시 자신을 때리기위해 꼼질거리는 작은 몸을 끌어당겨 꽉 안았다. 김동한, 이거 안놓냐? 말을 무시하곤 힘을 꾹 주고있자 곧 반항하는 몸이 잠잠해져 동한이 태현을 내려다보았다. 그래서, 해줄거죠? 태현이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뭐, 좀 기대되는것 같기도하고. 태현은 동한의 허리를 감싸 품에 파고들며 동한 몰래 작게 웃었다.